추석 전후 게임즈컴, BIC, TGS…대형 오프라인 게임쇼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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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게임즈컴, BIC, TGS…대형 오프라인 게임쇼 ‘줄줄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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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전 후로 하여 국내외에서 대형 오프라인 게임 전시회가 연이어 열린다. 글로벌 게임쇼인 게임즈컴이 8월 24일부터 열리고, 부산에서 인디게임 전시회인 BIC는 9월 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는 추석 지나고 15일부터 열린다.

가장 먼저 열리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의 하나인 게임즈컴은 2022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국내 게임사 중에는 대표적으로 넥슨과 클래프톤, 네오위즈가 참가한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브 더 다이버' 3종을 온라인으로 출품한다. 신규 영상과 체험판을 통해 플레이 해볼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으로, PC,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비주얼, 스펙터클한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 게임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으로,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9명의 요원이 등장하며 목표 지점에 폭탄을 설치해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제공한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로 생태와 지형이 변하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며 동료들과 블루홀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품한다.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IP의 턴제 전략 게임 ‘프로젝트M’과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새로운 영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서바이벌 호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Lies of P)’과 ‘아카(Aka)’를 출품한다.

P의 거짓은 단독 부스로 참가해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를 공개한다. 현장 방문객들은 데모 버전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엑스박스(Xbox) 부스에서도 시연해 볼 수 있다.

‘P의 거짓’은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아카(Aka)’는 ‘인디 아레나 부스 2022’에 참가한다. 아카는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힐링 어드벤처 게임으로, 채집과 제작을 통해 섬을 가꿀 수 있고 미니 게임과 수영, 구름 관찰, 섬 탐험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 9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가 오프라인으로 개막하며 온라인은 9월 30일까지 열린다.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BIC 페스티벌 2022는 국내외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스폰서 18개사가 참여한다.

BIC 페스티벌 2022의 공식 스폰서로 확정된 기업은 ‘스튜디오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 Xbox, 엑솔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원스토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디볼버디지털, 미래콘텐츠재단, 엔씨소프트, 뒤끝, 네이버제트, 센서타워,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총 18개 사다.

‘BIC 페스티벌 2022’의 올해 국내외 지원작은 작년 대비 39% 증가한 총 332개작으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130개작이 최종 선정되었다. 일반부문은 64개작, 루키부문(학생 또는 25세 이하 미취업자 작품)은 38개작이 선정되었으며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커넥트픽(출시일 1년 이상 또는 과거 BIC 전시작품), 기술전시(자체 기술이 적용된 작품) 섹션에도 각 27개작, 2개작이 선정되었다.

특히 15개국으로 집계된 해외 참여 국가에서도 속속 대면 전시 참가를 확정하며 오는 9월 한국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일본 최대의 게임쇼이자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인 도교게임쇼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도교게임쇼는 온라인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원도 한 몫 한다. 한콘진은 국내 게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쿄게임쇼서 15개의 국내 게임 기업과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도쿄게임쇼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만큼 참가사 간담회,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 한복을 활용한 코스프레와 K-POP 댄스 플래시몹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과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국내 게임사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콘진은 국내 우수 게임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도쿄게임쇼 뿐만 아니라 독일 ‘게임스컴’, 태국 ‘태국게임쇼’에서도 ‘2022 해외마켓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사와 해외 배급사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AR/VR 부문으로 구성되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사는 ▲위버액티브 ▲무모스튜디오 ▲액션스퀘어 ▲페퍼스톤즈 ▲부싯돌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뉴코어 ▲스카이워크 ▲㈜코딩앤플레이 ▲주식회사 와드게임즈 ▲㈜버드레터 ▲㈜로드스타즈 ▲㈜엔젤게임즈 ▲㈜픽셀리티게임즈 등 총 15개 국내 게임업체다.

또한 10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태국게임쇼에서도 국내 5개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네트워킹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 통역, 현장 간담회 등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의 전시회에 다들 들뜬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여전히 조심스럽다. 오프라인으로 열리면서 달라진 것이 국내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보다는 게임스컴을 주목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점과 국내 정부 기관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게임 전시회 참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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