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니 대통령 면담 "G20 정상회의 VIP차량, 제네시스 G80·아이오닉5 선정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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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니 대통령 면담 "G20 정상회의 VIP차량, 제네시스 G80·아이오닉5 선정에 감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7.28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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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코 위도도 대통령 "신수도 건설에 현대차그룹 참여 희망"
- 스마트시티 비전 및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공유 '미래산업 협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올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의 VIP 의전차로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선정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정의선 회장이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 스마트시티 비전과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을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융합해 인간 중심 도시를 개발한다는 '스마트시티 비전'을 채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자동차·수소연료전지자동차·자율주행자동차·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모빌리티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 자카르타 인구 과밀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수도를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면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면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정에서도 현대차그룹이 클린 모빌리티 등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AAM·건설·물류·로봇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미래산업 분야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로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선정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11월,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17회 G20 정상회의에서 VIP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선정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이 인도네시아에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했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이 전기차로 공급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상회의 기간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제네시스 G80은 국내 최초의 럭셔리 전동화 모델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준공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각종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양산 중인 아이오닉5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전기차 454대를 판매해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395대를 인도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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