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1분기 직원 평균 월급은?…포스코인터내셔널, 月급여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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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1분기 직원 평균 월급은?…포스코인터내셔널, 月급여 1000만원↑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5.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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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최근 2년간 유통무역 주요 업체 1분기 직원 인건비 및 평균 보수 분석
-주요 30개 업체 인건비, 21년 1분기 9628억 원→22년 1분기 1조 271억 원…643억 원 증가
-올 1분기 직원 평균 보수 상위 업체, GS글로벌>삼성물산>KTH>현대코퍼레이션 順
[자료=유통무역업체 올 1분기 직원 평균 보수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무역업체 올 1분기 직원 평균 보수 상위 업체,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유통무역(이하 유통) 업체 임직원 평균 보수가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임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규모도 7% 가량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30개 유통 업체 중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인당 올 1분기평균 보수가 4300만 원을 상회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유통업체 30곳 대상 최근 2개년도 1분기 직원 인건비 및 평균 급여 현황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대상 업체는 작년 1분기와 올해 동기간 직원 인건비 및 평균 보수를 공개한 주요 30개 업체다. 조사 대상 직원은 미등기임원 및 일반 직원을 포함한 기준이고, 평균 월봉은 올 1분기에 지급한 보수를 3개월로 나눈 값으로 계산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 1분기에 가장 높은 직원 보수를 지급한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올 1분기에만 536억 원 이상을 1200명이 넘는 직원에 지출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300만 원 수준이었다. 이를 3개월로 나눈 1인당 월평균 급여액은 1442만 원이었다.

월평균 급여액이 1000만 원을 넘긴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외 또 한 곳 있었다. GS글로벌이 이름을 올렸다. GS글로벌은 84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300명 미만 직원에게 지급했는데, 올 1분기 평균 보수는 3300만 원 수준으로 계산됐다. 월평균으로 치면 1094만 원씩 급여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올 1분기에만 2000만 원 넘는 평균 보수를 준 곳은 3곳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2834만원(月 945만 원), KTH 2719만원(906만 원), 현대코퍼레이션 2100만 원(7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월평균 500만 원 넘게 지급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앞서 기업들은 올 1분기에만 평균 1500만 원을 지급한 셈이다. 여기에는 호텔신라 1802만 원(月 601만 원), 도이치모터스 1698만 원(566만 원), 롯데하이마트 1666만 원(555만 원), GS리테일 1600만 원(533만 원), 신세계인터내셔날 1600만 원(533만 원), 까스텔바작 1564만 원(521만 원), 아이마켓코리아 1564만 원(521만 원), BGF리테일 1500만 원(5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 올 1분기에만 직원 평균 보수가 1000만 원이 넘는 곳은 14곳이 더 있었다. 이들 그룹에는 유니퀘스트 1464만 원(月488만 원), 한솔피엔에스 1441만 원(480만 원), LS네트웍스 1423만 원(474만 원), 원익큐브 1416만 원(472만 원), 한세엠케이 1415만 원(472만 원), 영원무역 1412만 원(471만 원), 롯데쇼핑 1403만 원(468만 원), 신흥 1397만 원(466만 원), 현대홈쇼핑 1366만 원(455만 원), SG세계물산 1225만 원(408만 원), 예스24 1076만 원(359만 원), 윌비스 1068만 원(356만 원), 진도 1046만 원(349만 원), 모다이노칩 1037만 원(346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 때에는 직원들이 평균 3000만 원 정도를 보수로 지급받았는데 1년 새 1300만 원 넘게 급여 통장이 두둑해졌다. 같은 기간 GS글로벌도 작년 1분기 때 2000만 원 초반대이던 보수가 1년 새 1200만 원 상승했다.

이외 호텔신라(373만 원↑), 도이치모터스(330만 원↑), 진도(231만 원↑), 원익큐브(177만 원↑), 신셋계인터내셔날(165만 원↑), 현대그린푸드(131만 원↑), 까스텔바작(111만 원↑), 현대코퍼레이션(100만 원↑) 등도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에 직원 평균 보수가 100만 원 넘게 많아졌다.

한편 올해 조사 대상 30개 주요 유통 업체 중 직원 인건비는 1조 271억 원으로 작년 동기간 9628억 원보다 643억 원 많아졌다. 6.7% 수준으로 인건비 규모가 증가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인건비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롯데쇼핑으로 2710억 원이었다. 삼성물산도 2481억 원으로 그 다음으로 인건비 지출이 많았다.

이어 100억 원 이상 인건비를 쓴 곳은 12곳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820억 원), 롯데하이마트(603억 원), 현대그린푸드(583억 원), CJ프레시웨이(556만 원), 포스코인터내셔널(536만 원), 호텔신라(370억 원), BGF리테일(331억 원), 신세계인터내셔날(209억 원), 도이치모터스(180억 원), KTH(178억 원), 현대홈쇼핑(141억 원) 순으로 직원 인건비 금액이 컸다.

조사 대상 30곳 중 22곳이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직원 인건비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올 1분기에 직원 인건비가 100억 원 넘게 증가한 곳은 GS리테일(194억 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162억 원↑) 두 곳이 있었다.

이외 현대그린푸드(85억 원↑), 삼성물산(71억 원↑), 호텔신라(40억 원↑), GS글로벌(34억 원↑), 도이치모터스(34억 원↑), BGF리테일(28억 원↑), CJ프레시웨이(28억 원↑), KTH(14억 원↑), 현대홈쇼핑(11억 원↑) 순으로 인건비 규모가 10억 원 이상 많아졌다. 

[자료=유통무역 업체 30곳 최근 2년간 각 1분기 직원 평균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무역 업체 30곳 최근 2년간 각 1분기 직원 평균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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