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가정의달'이지만 급한 건 농촌일손"···NH농협금융, ESG 가치 위해 '구슬땀'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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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가정의달'이지만 급한 건 농촌일손"···NH농협금융, ESG 가치 위해 '구슬땀' 흘린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5.23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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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및 지역 본부별 자발적 농촌일손돕기 프로그램 릴레이 진행
- 가정에 집중한 금융사 대비 진정성 발휘한 ESG 경영 '눈길'
- 가정의달에 농협의 정체성과 사회공헌 역할 확대
가정의달이지만 농촌일손돕기에 분주한 NH농협금융[제공=NH농협은행]

 

가정의달인 5월에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가정과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지만 NH농협금융은 '농촌'으로 시야를 돌렸다. 가정의달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은 영농철이기도 한 5월에 NH농협금융 임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23일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금융의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 릴레이는 본사 부문 및 지역 영업본부가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돕기는 물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농촌·농업인과 함께 하는 ESG경영 가치를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들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시니어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NH농협금융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본부 부문 및 지역 영업본부 자체적으로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NH농협은행 디지털플랫폼부문 임직원들은 경기 파주시 군내면 소재 과수 농장을 찾아 영농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농협은행 대표캐릭터 ‘올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은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해 인력 수급 곤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배나무 적과 작업 및 주변 환경정리 등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강북사업부 임직원들이 경기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농번기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사과 꽃 따기와 농가 일대 자연정화활동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본점 부서 직원들도 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잠시 사무실을 비웠다. 지난 19일 여신심사부와 CIB심사부 직원들은 경기도 양평군 쌍학리 마을 농가 등을 찾았다.. 부추밭 파종 작업, 하우스 잡초제거, 마을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영농철 햇빛차단을 위한 우산도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기업고객부는 지난 11일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했다. 기업고객부가 지난 201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 어유포리마을을 방문해 가지, 오이 등 농작물 지지대 설치와 농업용 폐자재 정리 등을 진행하며 모자란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 손병환 농협금융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제공=NH농협금융]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역시 가정의달을 맞아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실천에 나섰다. 지난 9일 손 회장은 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50여명의 가족봉사단과 함께 쌀, 고구마, 햇감자, 햇양파 등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손수 포장했다. 농협금융이 마련하고 포장한 농산물 꾸러미는 서울 관내 주민센터와 복지단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은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출범 10주년을 맞아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협금융은 농촌일손돕기, 지역 이웃 나눔뿐만 아니라 환경보전, 미래세대 후원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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