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NH농협생명, 일상생활에 녹아든 ESG···"나눔활동에서 친환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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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NH농협생명, 일상생활에 녹아든 ESG···"나눔활동에서 친환경까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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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애쓰자' 캠페인으로 ESG경영 인식제고와 조직문화 구축
- 생활 속 ESG 활동 지속적 실천, ESG상품 출시로 임직원 동참 확대
- 김인태 사장, 실적개선 힘입어 지속가능성장에 집중력 발휘 전망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제공=NH농협생명]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의 ESG 경영 행보가 올해는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통해 성장 토대를 마련하면서 또 다른 경영의 한 축인 'ESG 경영'으로 자연스레 힘이 쏠리게 됐다.

김 사장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영업체질개선'과 'ESG 경영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한해 NH농협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한 손익관리체계 개선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142억원, 영업이익 217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7.5%, 42.3% 급증한 기록이다. 지난 2012년 독립법인 출범 후 최대 실적이며 5년 만에 순익 1000억원을 돌파한 규모다.

이에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은 올해는 지속적인 가치경영과 함께 ESG 경영에 대해 임직원의 인식 제고와 조직문화 구축을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ESG경영은 NH농협생명과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ESG 애쓰자' 캠페인 등을 통해 ESG 실천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애쓰자 캠페인 유튜브방송 썸네일[제공=NH농협생명]

 

◆ 'ESG 애쓰자' 캠페인 통해 ESG 경영 일상생활화 실천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은 'ESG 애쓰자'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의 일상생활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ESG 애쓰자' 캠페인은 △사회공헌 애쓰자 △친환경활동 애쓰자 △탄소배출감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 등 네 가지 '애쓰자' 실천사항을 정하고 ESG 관련 교육 및 ‘ESG의 날’을 지정해 임직원 실천을 독려했다.

우선 '사회공헌 애쓰자' 실천을 위해 영농철 부족한 농가 일손을 꾸준히 돕고 있다. 이를 위한 '함께하는 마을' 실천은 기업 임원과 직원을 마을의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았다. 농촌 일손돕기를 포함해 지역 특산물 구매, 관광유치 등 농가 실익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나눔과 기부 애쓰자’ 실천의 일환으로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후원에 나선다. 아울러 회사 구내식당에서 ‘녹색식단의 날’을 지정하며 ‘친환경활동 애쓰자’를 실천한다. '녹색식단의 날'에는 조리와 가공이 적고 운송시간이 적은 지역 제철 농산물을 이용해 메뉴를 구성한다. 또한 ‘잔반 없는 식사’로 음식물 쓰레기에서 생성되는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활동도 실시한다.

김인태 사장은 취임과 함께 실질적 ESG 경영의 지속을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의 전담조직을 꾸려 보다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지난해 4월 ESG 추진협의회를 신설해 경영기획을 비롯 재무, 디지털, 상품개발, 투자, 마케팅 등 주요 핵심 부서 책임자가 참여해 회사 전반의 ESG 경영 추진전략을 만들었다.

환경부문에서는 탈석탄 선언과 함께 석탄발전소 관련 신규 프로젝트 파이넨싱 지원과 회사채 인수 중단을 발표했다. 반면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투자는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ESG 채권에 5000억원, 신재생에너지 등 K-뉴딜 관련 민간투자사업에는 369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 조성도 업계 눈길을 끌었다. 전자약관·모바일안내장 등을 통한 종이 감축과 태블릿PC를 이용한 종이없는 회의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내맘N+ 모바일청약시스템' 오픈 등으로 지난 2020년 기준 약 5000만장, 탄소배출 150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 업무용 차량도 오는 2024년까지 친환경 하이브리드·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농업인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을 통한 사회공헌부문도 빼놓을 수 없는 ESG 경영 활동이다. 매월 '안전농업' 테마(농작업 행동요령, 농기계 관리법 등)를 선정해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의 사고예방 경각심을 일깨우는 '안전송' 제작과 국민 공감대 유도를 위한 SNS 이벤트 등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왼쪽), 도시숲조성 업무협약(오른쪽)[제공=NH농협생명]

 

◆친환경부문 적극 발굴...도시숲 조성, ESG 상품 출시

김 사장은 도시환경 개선과 같은 친환경 및 지역사회 발전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당시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 홍은사거리 교통섬 내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교통섬 내 숲 조성은 도심 내 소규모 유휴공간을 녹지로 활용해 차량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현상으로 열악해지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노을공원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버려졌던 난지도 땅에 숲을 조성해 시민과 고객에게 녹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 사장은 ESG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임직원의 관심 제고 등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1일 선보인 '효밍아웃NH부모님안전보험(무)'은 가입나이 제한과 별도의 인수심사가 없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유병자 및 디지털과 금융 관련 지식을 익힐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신해 자녀가 가입해 선물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생명보험 업계 최초 피보험자(부모님) 개인정보없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ESG 상품 출시 퀴즈 이벤트'도 실시했다. 해당 이벤트는 농협금융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을 위한 'ESG애쓰자' 캠페인과 연계해 퀴즈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22(ess)명에게는 'ZERO WASTE 친환경 선물세트', 9(g)명에게는 'GAP인증 21년산 철원햅쌀 농생米 (2Kg)' 을 증정했다.

한편 김인태 사장의 ESG 경영은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9월 NH농협생명은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했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세계 140여개 보험사와 유관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전반적인 경영활동 관련 요소를 지속가능성과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인태 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표방하며 '가치경영' 체계 확립의 핵심과제 중 첫번째로 ESG경영을 꼽고 있다. NH농협생명은 타사와 달리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태생 자체가 ESG경영에 부합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인태 사장의 NH농협생명은 국민과 농민을 먼저 생각하는 보험사로서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NH농협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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