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 인텔과 손잡고 '이터널 리턴' 글로벌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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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뉴런, 인텔과 손잡고 '이터널 리턴' 글로벌 공략 나선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10.1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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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뉴런-인텔,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43개국에서 공동 마케팅 진행
님블뉴런과 인텔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의 글로벌 공략을 위해 CPU 강자 인텔과 손을 잡는다.

최근 '이터널 리턴'은 MS 플랫폼에 합류하는 것을 발표하며 서구권 진출을 확정지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인텔 CPU와 시너지를 이뤄내며 글로벌 입지를 넓힐 수 있을 지를 놓고 관심이 모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이터널 리턴'에게 인텔은 최고의 파트너일 것"이라면서 "게이밍 CPU 시장에서 경쟁력을 드러내야 하는 인텔 입장에서도 '이터널 리턴'은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인텔과 게임 환경 최적화 및 글로벌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님블뉴런과 인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터널 리턴’이 인텔 CPU와 그래픽 엔진이 탑재된 PC에서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인텔의 ‘스타터 팩 프로그램 (Starter Pack Program) 메인 피처드에 선정돼 글로벌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유럽‧북미 지역 오프라인 리테일러‧OEM을 통해 프로그램 구매 시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약 43개국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는 "인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게이밍에 최적화된 환경을 플레이어분들께 제공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게임 IP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 소프트웨어 그룹 아시아 클라이언트 어카운트 총괄 전무는 “님블뉴런과의 제휴를 계기로 인텔의 최신 플랫폼상에서 게이머들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터널 리턴’은 출시 초기 별다른 홍보 없이 스팀 동시 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해 세간에 화제가 됐다. 게임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와 배틀로얄 장르의 재미를 잘 녹여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토종 국산 게임 IP(지식재산권)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얼리 억세스 진행 이후 약 2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만 명, 작년 12월에는 5만 명을 돌파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스팀 플랫폼 전체를 통틀어 상위 20위 권내에 드는 수치로 중소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았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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