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보험설계사 10만명 중 2%만 해당···손해보험 블루리본 컨설턴트 237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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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보험설계사 10만명 중 2%만 해당···손해보험 블루리본 컨설턴트 2373명 선정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8.0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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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2374명 선정, 전년대비 18.5% 증가
- 코로나로 인한 영업활동 위축 환경에서 정도영업에 기여
- 손보협회, 컨설턴트 영업활동 지원 및 인증제도 공신력 제고 예정
[사진=손해보험협회캡처]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모집인 최고의 영예인 블루리본 건설턴트 2373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손해보험회사 전속설계사 수의 2% 가량으로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선정될 수 있다는 평이다. 금융감독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14개 손해보험회사의 전속설계사 수는 10만 2066명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전하는 모범적인 영업인을 상징한다"며 "어려운 조건을 충족해 선정된 만큼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영업활동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는 점에서 제도 시행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업권 내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블루리본 인증제도를 운영해 왔다. 지난 2011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1번째 인증 실시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이어야 하며 계약유지율이 13회차 95% 이상과 25회차 90%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계약건수는 전체 1500건 이상과 장기보험 300건 이상 등의 조건을 모두 총족해야만 한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총 2373명으로 전년 2002명 대비 371(18.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영업 위축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업계의 완전판매 노력 및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에 기여가 컸다는 해석이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엄장식, 현대해상의 이덕자 컨설턴트는 지난 2011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블루리본에 선정됐다. 

이들은 인증 소감에서 "11회 연속 선정 비결은 고객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루리본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인증제도의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보험소비자 블루리본 인증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홈페이지상 인증자 정보를 공개하고 인증자에게는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한다.

또한 블루리본 홍보 포스터를 보험사 및 영업점에 제공·게재해 모집조직 내 블루리본 인증제도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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