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로 배틀로얄게임을?...아기상어 IP 게임 ‘퀄업’으로 글로벌 진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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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로 배틀로얄게임을?...아기상어 IP 게임 ‘퀄업’으로 글로벌 진출 ‘물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6.1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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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 귀여운~ 뚜 루루 뚜루...

유튜브 조회수 1위 영상 ‘아기상어’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이 속속 개발되어 글로벌로 진출하고 있다. 이전에 개발된 게임은 탭을 하면서 진행하는 원시적인 방식이었지만, 최근 개발된 게임은 깔끔한 퍼즐게임 및 배틀로얄 게임으로 진화하면서 글로벌 사용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최근 출시되어 ‘아기상어’의 퀄리티를 한 층 드높인 것은 ‘샤크 블래스트’다. 2매치 퍼즐 게임인데 깔끔한 그래픽에 캐주얼한 색상, 그리고 3매치도 어려울까 2매치를 적용한 것까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타이틀이다.

이 게임이 이렇게 잘 나온 데는 이유가 있다. IP 권리사인 스마트스터디의 자회사가 출시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스터디의 게임 부분 자회사 베이비샤크게임즈가 10일 상어 가족의 캐릭터 중심으로 펼쳐지는 애니메이션형 스토리 모바일 퍼즐 게임 '샤크 블라스트'를 177여개국에 글로벌 출시했다.

'샤크 블래스트'

아기상어 저작권사인 스마트스터디는 자회사를 통한 게임 출시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게임사에 IP를 내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스타트업인, 마코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원버튼 터치 방식의 손쉬운 조작법과 짜릿한 손맛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아기상어 런어웨이(Baby Shark Run Away)’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아케이드게임으로, 동전을 획득하면서 가급적 멀리가는 게임으로 터치만 하면 되는 방식의 심플한 게임이다. 이 회사는 15억 규모의 시드 머니틀 투자 받았는데, 스마트스터디 부사장 출신의 이주현 대표가 넥슨과 네오위즈 등 IT 기업 출신 인력들과 합심해 올해 2월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알려졌다.

'아기상어 런어웨이'

아기상어 IP로 배틀로얄 게임을 만든다고 밝힌 하루 엔터테인먼트는 IP 저작권자의 자회사이거나 그 회사 출신이 만든 회사가 아니다. 전혀 관련이 없지만 IP 라이선스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올 하반기 중 101명이 동시에 즐기는 수집형 캐주얼 퍼즐 ‘핑크퐁 아기상어' 멀티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다. 알파 버전을 완료했고 6월 중 101명 네트워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IP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하여 게임사들과 콜라보를 통해 아기상어 IP를 확장 중이다.

플레로게임즈의 힐링 모바일게임 '어비스리움'게임 속에 ‘핑크퐁 아기상어’의 노래와 캐릭터들을 녹여냈고, 엔씨의 ‘프로야구 H3’에 핑크퐁 아기상어 유니폼을 입은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모습과 선수가 등장할 때 ‘아기상어’ 음원이 나오도록 했다. NC 다이노스의 응원가로 ‘아기상어’는 지난해부터 실제 쓰이고 있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하루엔터테인먼트와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활용한 게임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핑크퐁 아기상어'의 IP 파워와 하루엔터테인먼트의 우수한 개발력과 서비스 경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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