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뛰어넘는 실적 올리는 국내 게임들...제2의 나라, 쿠키런 킹덤, 달빛조각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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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뛰어넘는 실적 올리는 국내 게임들...제2의 나라, 쿠키런 킹덤, 달빛조각사 등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6.1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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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사진=넷마블]

국내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넷마블의 ‘제2의 나라’는 대만, 홍콩의 애플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또한 10일 출시한 국내와 일본에서도 애플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1차 출시 국가 모두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개발사 레벨 5가 제작한 오리지널 게임 ‘니노쿠니’가 원작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브리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게임이다. 매출 순위도 상위권을 차지한다면 ‘제2의 나라’는 좋은 출발을 기록하게 된다.

제2의 나라 대만, 홍콩 앱스토어 매출순위 [사진=넷마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1억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시리즈의 최신작인 ‘쿠키런 킹덤’은 출시 2개월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라는 신작 게임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쿠키런’의 프랜차이즈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억 5,000만 다운로드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기 때문에 ‘쿠키런’ 시리즈가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지 2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고 아시아권에서는 1위에 랭크된 국가도 많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의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한다.

달빛조각사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외에도 콘솔, PC 등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개발사도 많다. 네오위즈는 젤리스노우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메탈유닛’을 국내와 북미, 유럽 등지에 스위치용으로 출시한다. 9개 언어를 지원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을 염두하고 개발했다. 네오위즈는 스팀 등으로 먼저 출시한 후 콘솔로 출시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외에도 소규모 개발사들도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보다는 스팀이나 콘솔 등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하고 있다.

메탈유닛 [사진=네오위즈]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개발사의 수준이 높아지고 스팀은 물론이고 콘솔 게임에서도 인디 게임의 영역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회사들이 진출하고 있다. 또한 대형 게임회사들은 대작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높아진 기술력과 완성도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과거의 중국에서 벗어나 다른 아시아 권역과 미국,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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