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측이 검사출신 위재민(59, 16기)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며 변호인단 몸집을 더욱 키웠다. 

헌재는 3일 대통령측이 위재민 변호사에 대한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이중환(57, 15기), 유영하(55, 24기) 변호사 등 총 14명이 됐다. 

1987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09년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한 위 변호사는, 법무법인 동인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정향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 상임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달 25일 변론에서 변호인단 전원사퇴 등을 시사했던 대통령 변호인단측은 지난 31일 최근서(58, 13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 등 2명의 변호사가 추가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