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밥캣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오전 10시10분 기준 두산밥캣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시초가 대비 400원(1.11%) 오른 3만6400원에 거래됐다.
두산밥캣은 공모가 3만원보다 20% 높은 3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공모 희망단가를 1주당 4만1000원~5만원으로 잡고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실패해 공모가를 3만원으로 낮춰 상장했다. 상장시 시가총액은 약 3조원 정도다.
두산 관계자는 “비록 1차 공모가 부진해 공모가를 낮춰 상장했지만 첫 상장 추진 시 예상했던 5조원 규모로 시가총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1주당 가격은 5만원 가량이다.
두산 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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