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16일(현지시각) ‘2016 LA 오토쇼’ 에 참가해 ‘G80 스포츠’를 북미 지역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6일부터 27일(현지시각 기준)까지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G80 스포츠’를 처음 선보이며 북미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론칭 이후 올해 8월 미국에 진출,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출시했고 지난 10월부터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국내명 EQ900)의 판매를 시작했다.

‘G80 스포츠’에는 새로워진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 kgfㆍm의 성능으로 더욱보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G80 3.8 GDi, 5.0 GDi 모델과 동일하게 8단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차량의 조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하고 댐퍼의 감쇠력이 스포츠 모델만의 주행 감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내∙외관 디자인에도 스포츠 모델 전용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 ‘어윈 라파엘’은 “‘G80 스포츠’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자동차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미국 시장에서 G80 모델 라인업을 3.3 터보 GDi를 적용한 스포츠 모델로 확장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G80 스포츠’ 모델은 내년 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