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1198억 원...전년比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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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1198억 원...전년比 29.8%↑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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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 본사

 

삼성증권이 거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923억 원)보다 29.8% 증가한 119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한 889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고르게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해외주식 관련 거래대금, 고객수, 자산규모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 증가했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DLS)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IB)과 운용 부문에서도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세가 전 부문에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다.

IB 부문은 인수·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운용 부문도 금리상승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두며 안정성을 유지했다.

특히, 순영업수익은 지난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리테일 부문과 IB·운용 부문 수익 비중이 49% 대 51%로 균형을 이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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