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블록체인 업계 현실 바뀐 게 없지만 희망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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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블록체인 업계 현실 바뀐 게 없지만 희망 있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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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개발자 중심의 세계 최초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가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개막 2일차를 맞았다.

오전 세션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임러 모빌리티의 얀 융에 블록체인 개발자 및 제품 책임자, 유엔세계식량계획의 후만 하다드 신기술 책임자, 야놀자의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가 ‘블록체인이 여는 무한한 상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석우 대표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빠른 세계 흐름과 달리 국내 시장의 경우 블록체인 업계의 외부 환경이 더디게 흘러가고 있어 다소 답답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많은 개발자 분들이 보여주고 계신 ‘서비스 증명’이 존재하기에 블록체인 업계는 여전히 희망차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이 현실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들부터 게임, 의료, 콘텐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 서비스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이자 증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가 부정적이고 불법적인 영역에 있는 단어들과 함께 소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둘은 태생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며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오후 특별세션으로 준비된 ‘세계 각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 변화를 짚어보다’ 패널토론의 좌장으로도 다시 한 번 연단에 설 예정이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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