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이용 자연친화적 수질정화 기술 ‘대상’
2014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물순환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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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이용 자연친화적 수질정화 기술 ‘대상’
2014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물순환 장치’
  • 김경호
  • 승인 2014.05.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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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발명협회와 특허청이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4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박명하 ㈜에코코의 ‘공원 및 호수에 설치되는 물 순환 장치’가 영예의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물순환 장치.
대상을 수상한 ‘물 순환 장치’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저수지 아래의 저온의 물을 임펠러(impeller: 회전 날개)를 이용하여 수직과 수평방향으로 연속 순환시키는 장치다. 심층수의 저온의 물이 상부 고온의 물과 순환하면서 온도차에 의한 성층화 현상이 없어지며 심층수의 물이 산소를 공급받음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녹조가 방지되는 자연친화적인 정화 장치로 저 동력의 임펠러 모터와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장점도 있다.

우수상(키위상)으로는
△치과 도구인 치경(dental mirror)의 원리를 적용해 더 위생적으로 양치할 수 있도록 한 박보영(덴클)의 ‘치아 배열에 맞게 구부러지는 칫솔’
△세계 최고 수준의 22% 고효율의 태양 전지 모듈을 내장하고 크기도 작아 휴대하기 좋은 조정숙(스마트기술연구소)의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아폴론 P15),’
△태국 카셋샤트대학(Kasetsart University) 소파 비지트삭(Sopa Visitsak)연구팀의 건물 안에서 특별한 기계 장치 없이도 직사광선을 피하면서도 채광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의 채광 장치,
△금속 충전기를 플래시 메모리처럼 모바일 장치에 집어넣고 사이드 버튼으로 눈금을 조절하며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하야 사우드 압두알라지즈 알무디힘(Haya saud abdualaziz almudiheem)의 ‘안전 충전기’
△터키 에스라 오즈칸(Esra OZKAN)의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일정치 않을 때도 발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유동 수직축 풍력 발전기 터빈’이 각각 수상했다.

정부ㆍ유관 기관 특별상을 받은 국내 여성발명인으로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가정에서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정보 표시 장치인 송혜자(우암코퍼레이션)의 ‘스마트아이스(SMART ICE)’,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어두운 장소에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를 장착한 박은경(해올)의 ‘스마트 지팡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김민(철수식품)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만점의 ‘바로죽’,
△여성가족부 장관상에 김윤미(진주쉘)의 ‘색상 자개가 장식된 핸드폰 케이스’,
△서울특별시장상에 전혜린(더불어살기)의 원하는 대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해 사용 할 수 있는 반려 동물용 줄, ‘핀홀 스트링’,
△특허청장상에 유서경(오더히어)의 ‘프레임 의자(FRAME CHAIR)’와 최은아(인산죽염촌)의 ‘죽염 쥐눈이콩 발효물을 이용한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 음료’
△상공회의소 회장상에 김향숙(어연마루)의 ‘왕뜸기’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에 안외선(우주영재과학)의 ‘우주선 형태의 별자리 학습이 가능한 조명시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에 우재금(천우굿프랜즈)의 ‘수저 살균기’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상에 서영애(한솔식품)의 ‘발효공법을 이용한 어린이용영양 강화 김’이 각각 수상했다.

여대생들에게 수여하는 대학총장 특별상으로는
△이다혜(동서대)의 ‘스마트폰 및 휴대 단말기용 전자파 차단카드’가 포항공과대학교,
△김채원(영동대)의 ‘세면대 내측 세척 및 안면 세안이 용이한 수도꼭지’가 동국대학교,
△스마트폰의 앞 커버를 뒤면 판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정다운(금오공과대)의 ‘고백(Go-back) 케이스'가 이화여자대학교,
△김소진(국민대)의 ‘다기능 융합 효자손 장치’가 명지대학교,
△대만 테릉 조우 왕(Terng-Jou Wang, Yunlin국립과학기술대학)의 ‘그린 헬스 혁신 스마트 냉장고’가 세종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해외 특별상을 수상한 국내발명인으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상에 직접 입고 해보는 새로운 체험형의 교육 교구인 김은(아루마루)의 ‘곤충을 잡아라’와 이지아(숨)의 ‘도자기 디켄터’, 장용희(숭실대)의 국물을 위생적으로 모아 쓸 수 있는 ‘더블 세이브 도마’가 선정되었다.
△베트남여성연맹 회장상에 장하다(브랜든메들리)의 ‘야간 수유용 젖병 스탠드’,
△이란발명협회 회장상에 채금옥(에프 비 아이)의 ‘모자용 다림장치’,
△대만발명협회 회장상에 김지현(현대과학)의 ‘학습 교구용 휴대식 압전 모듈’
△태국라자망갈라대학교 총장상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드 타입의 신개념 여성 청결팩인 송시아(해인인터내셔널)의 ‘궁닥터’가 선정되었다.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는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여성 발명품의 국내외의 홍보, 전시의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여성발명인, 기업인의 정보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26개국에서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중이거나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 여대생 및 여성기업의 발명품 약 300점이 출품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 “세계여성발명대회는 마케팅과 유통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 기업들에게 판로개척, 비즈니스 매칭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찾아낸 창의적인 발명은, 지식재산권을 통해 경제력을 만들어 낸 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가장 좋은 모델이 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더 많은 나라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고 규모 있는 발명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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