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주주총회에서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승인했다.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은 씨티은행 기업영업본부담당 부행장과 KB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오 상임감사위원의 임기는 2020년 3월 정기주총까지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해 총 8명에게 32억원 규모로 승인됐다.
우리금융지주 올해 배당성향은 21.5%로, 지난해(26.7%)에 비해 축소됐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올해부터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은행이 아닌 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라며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더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금융 종가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올해도 금융소외계층과 중소기업지원을 지속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