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는 장애인 가족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정되며, 기아자동차가 꾸준히 전개해온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이 책임지고 진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가족여행을 떠나기 좋은 달"이라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아름다운 여행지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이번 여행은 여행 자체만으로도 부모님께 큰 효도이자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장애인 가정의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 초록여행 미션여행 신청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기아차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사연접수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자 발표는 3월 27일(수)에 홈페이지 공고 및 선정자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된다.

사연 신청을 통해 선정된 다섯 가정에게는 1박2일 동안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가 탑재 가능한 올 뉴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무상으로 렌트해준다. 유류 완충과 여행 경비도 지원되며,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 운전기사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2월 기아차 초록여행은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장애인가정에 설날 귀성 이벤트 여행을 지원했다. 

그리웠던 고향을 10년 만에 다녀온 김 모 씨는 “2019년 연 초부터 황금돼지해의 큰 행운이 우리 가족에게 찾아오는 듯싶어 너무 기뻤다”며 “다른 장애인 분들도 이 혜택을 꼭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