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CEO 크리스토퍼 리플리)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 원대 美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미국 현지 기준 1월 7일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 관련 협약식을 맺었다. 양사는 합작회사에 각각 1,650만 달러씩 총 3,300만 달러를 투자해 공동 경영에 나선다. 합작회사는 1분기 내로 출범할 예정이다.
싱클레어 방송 그룹 크리스토퍼 리플리(Christopher S. Ripley) CEO는 "SK텔레콤의 미디어 솔루션과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력이 미국 방송·인터넷 플랫폼 환경을 한층 진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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