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도 이어지는 '퀸' 열풍...bhc '창고43', '퀸오브몽페라레드'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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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도 이어지는 '퀸' 열풍...bhc '창고43', '퀸오브몽페라레드' 판매량 1위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1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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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열풍으로 '퀸' 관련 상품 판매 증가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열풍이 와인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전문점 창고43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의 와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퀸오브몽페라레드'가 판매점유율 22.9%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퀸오브몽페라레드'는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 1권에 등장한 와인으로, 해당 권에서 "샤또몽페라를 마시는 순간,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보헤미안랩소디'가 들린다"고 언급하며 와인 특유의 진하고 힘찬 개성을 음악과 견주어 표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퀸오브몽페라레드'는 보랏빛이 감도는 짙은 루비색을 띠고 있으며 블랙커런트, 블랙 체리의 진한 아로마로 시작해 스파이시한 노트로 마무리 되는 것이 특징이다. 잘 다듬어진 탄닌이 더해져 부드러우며 약간의 오크향이 느껴진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 열리는 포도를 여섯 송이로 제한하는 등 와인 맛과 향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 오늘날의 명성과 인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고43은 '퀸오브몽페라레드'를 포함해 와인 10종과 샴페인 2종, 위스키 2종 등 한우와 가장 잘 어울리는 14종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창고43 관계자는 "영화 열풍에 힘입어 '퀸오브몽페라레드'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날로 늘고 있다"며 "한우와 함께 즐기기 좋은 '가성비'가 뛰어난 좋은 와인이기 때문에 고객 분들에게도 추천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보헤미안랩소디'는 20일 기준 관객 8백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다른 작품 보다 두 배 이상인 8.6%의 재관람률을 기록하며 '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로 인해 최근 복고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키면서 악기, 서점, 공연 등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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