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배우 박주미가 출연하면서 그의 남편 이장원 씨와 광성하이텍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박주미는 이날 "72년생으로 47세"라며 "17세, 12세 두 아들의 엄마"라고 밝혀 절대 동안을 과시했다. 박주미는 유재석과 동갑으로 친구 사이라고 다른 방송에서 밝힌 바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남편 분하고 처음 만났을 때 장훈이가 옆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이 주미 누나다. 개인적으로 가장 친한 형과 결혼했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소개팅 자리에도 함께 간 적이 있다고 한다.
박주미의 남편 이장원 씨는 광성하이텍 이종택 회장의 장남 이장원 씨로 한국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다녀온 인물이다.
광성하이텍은 자본금 100억원대, 연매출이 700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중견 기업으로 알려진 바 있다. 광성하이텍은 1982년 12월 우피 및 양피 가공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주미는 지난 2013년 4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배우 인생과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박주미는 "남편과 만난지 7개월, 사귄지 6개월만에 결혼했다"며 "남편은 나를 만나기 전 항공사 광고와 각기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내가 동일 인물인 줄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미는 "나중에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남편이 인맥을 총동원해 나와 소개팅을 하게 됐다"며 결혼 비화를 밝혔다.
한편 박주미는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여인천하'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항공사 광고모델로 수년간 이어가 실제 승무원으로 오해받기도 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