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오지시스템(AOGSYSTEM)의 온돌난방 시스템이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에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장보고상’을 수상, 친환경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장보고상은 KOTRA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모델 개발에 앞장서기 위해 제정한 것.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단순히 수출규모와 성과위주의 포상을 떠나 사례의 참신성과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기업들에게 성공 혹은 실패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사례 위주로 선정했다”며 “이른바 발상의 전환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의 출발이 되는 사례들을 검토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전략의 모범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온돌 시스템은 종래 난방수의 한줄 순환방식을 좌우 네줄 온수순환 방식으로 관수저항을 줄여 난방에너지의 효율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지난 6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서정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탄소 온수패널건식온돌로 습식온돌과 같이 패널위에 콘크리트 양생이 하지 않기 때문에 시공기간이 1일로 짧고 간편하여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콘크리트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LPG, 도시가스, 태양열 등에 다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이 있어 폐자재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