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0일 오전 4시경에 발생한 충북 청원군 오창산단 내 대명광학(주) 오창공장 가스 누출사고 현장 조사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대명광학(주) 오창공장 가스 누출사고는 생산공정(1차중합공정)에서 원재료(액체,MR-174A, MR-174B)가 중합기(렌즈생산설비)를 통해 고체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중합기 온도센서 고장으로 안경렌즈 400개 분량이 연소되면서 발생한 사고이다.
사고직후 발생한 연소가스는 국소배기장치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흡식스크러버를 거쳐 배출하였으나, 스크러버의 용량부족으로 일부 처리되지 않은 연소가스가 배출된 사고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사고현장에서 검지관을 이용하여 발생가능한 연소가스인 황화수소, 황산, 일산화탄소의 대기질 농도를 측정하였으나 검출되지 않았으며 주변공장 및 마을 등에서도 별다른 악취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북도와 함께 주변 대기 시료를 채취하여 정밀분석중이며 앞으로도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환배 g_e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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