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상장...16번째 암호화폐로 등록
코인원이 16번째 암호화폐로 테조스(TEZOS)를 상장한다. 국내 거래소가 테조스를 상장하는 건 처음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21일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테조스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과 같은 방식으로 스마트 계약을 지원한다.
‘네트워크의 자가확장성 기능’이라는 기술은 네트워크의 참여자들이 새롭게 개발된 사항을 테스트넷에 적용하고, 이후에 정상 작동하는 내용을 메인넷까지 이전시킬 수 있게 한다.
테스트넷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상에서 참여자 상호 합의가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테조스의 발행량은 약 7억 6천만 개로 매년 5.5%의 인플레이션이 있다. 지난달 베타넷이 론칭됐으며, 메인넷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은 암호화폐 상장 시, 해당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장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상장심사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리잡도록 하기 위한 코인원의 의지를 반영한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인원은 앞으로도 원칙과 신념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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