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5~6월 영업이익이 99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5월1일 기업 분할 후 첫 실적 발표로서 전년과 비교가 어렵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55억100만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765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76억원, 158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1%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주택 분양실적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였다”며 “이번 실적은 지난 5월 1일 분할 이후 첫 실적발표로서 이번 분기도 12.1%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였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률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65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모색하여 주택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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