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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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
  • 편집부
  • 승인 2012.09.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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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반도 3대 자연환경 비전 발표…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

두루미 등 희귀동식물의 보고인 강원 철원의 비무장지대(DMZ)가 ‘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반달가슴곰과 수달·산양 등이 살고 있는 백두대간과, 동·서·남해에 있는 섬 연안을 보전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제주도에서 막을 올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 축하 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3대 자연환경‘ 비전을 발표했다.

3대 자연환경 비전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비무장지대를 전 세계에 자연환경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생태평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동서 248㎞, 남북 4㎞, 면적 992㎢로 약 3억평 크기의 비무장지대는 평야, 산악, 화산지대, 내륙습지, 희귀동물 등 천혜의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보고이다

비무장지대와 더불어 백두대간과 동·서·남해안의 섬 연안 등 한반도 3대 핵심 생태축을 보전하고, 자연생태 보호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자연자원의 합리적 이용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며,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등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의 선순환의 고리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을 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에는 아쇽 코슬라(Ashok Khosla)세계자연보전연맹 총재, 줄리아 마통 르페브르 사무총장,이홍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4000여명이 참석했다.

 

편집부  ggal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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