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모든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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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모든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 김경호
  • 승인 2012.09.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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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OCIㆍ에너지나눔과평화와 3,000억원 규모 민간자본 유치 MOU 체결

서울시는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OCI(주) 백우석 대표이사,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정욱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6일(목) 2014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주)는 최근 미국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는 등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하였으며, 폴리실리콘, 진공단열재, 사파이어 잉곳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과 석유석탄화학, 무기정밀화학 부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화학회사(정부인증 녹색기업 1호)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과 제3세계를 지원하여 에너지 복지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06년 설립되어 공익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OCI와 복지사업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태양광 투자를 위한 MOU 체결로 지난 8월13일 한화쏠라에 이에 총 6,000억원 200MW의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14년까지 설치 목표인 320MW의 62.5%를 확보함으로써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로 인하여 신ㆍ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CI가 설치한 전북 익산 태양광시설.
OCI(주)와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친환경적 에너지 이용이 미래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을 시와 함께 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한 서울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상호협력하고 일부 발전 순익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OCI(주)와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서울시 산하 공공시설 등을 활용하여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서울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설물 제공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태양광을 이용한 자연에너지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전력위기 상황(Blackout) 발생 시에도 도시기반시설의 기능 유지로 시민생활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은 물론 연료전지, 지열에너지 생산 확대, 경제성이 높은 하수열과 물재생센터의 방류수 및 하천 등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시설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여 전력 자립도를 ‘11년 2.8%에서 ’14년 8%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총 에너지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이용율도 ‘11년 1.5%에서 ’14년 1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4년까지 목표한 320MW 중 200MW를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되었다”며 “서울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확보를 위해 이번 민간투자 확대를 계기로 소규모 태양광 자가발전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 정비에 보다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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