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장 게임주 살펴보니... '카카오게임즈'보다 '블루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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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장 게임주 살펴보니... '카카오게임즈'보다 '블루홀'에 '관심'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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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블루홀 상장 기대감 반영

최근 게임주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을 바라보고 있는 3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사 '블루홀'이었다. 

3시장 정보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 자료에 따르면 블루홀은 최근 한달간 빨간색 물량 기준 매도물량이 110건, 매수물량이 178건을 기록했다. 매도와 매수 물량이 1건, 24건인 카카오게임즈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는, 3시장 게임사 주식 중에서는 가장 활발한 모습이다. 

2-3년 뒤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진 블루홀의 거래량이 당장 올해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카카오게임즈의 거래량을 앞서는 것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PC방에서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중국에서 1.4억 명 이상의 사전등록자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의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주 탑5를 노리는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은 빨간색 매물 기준, 매수가 24건으로 매도 1건을 크게 앞지르며 카카오게임즈 주식에 대한 기대감을 잘 드러냈다. 

이 외에 팡스카이가 22건으로 매수매도 물량이 3시장 게임 주 중에서는 3번째로 많았고, 이어 엑스엘게임즈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이엔피게임즈는 물량이 5건 밖에 없었으나 1백 만원이 넘는 높은 주식 가격이 관심을 끈다. 이엔피게임즈와 함께 2017년 상장을 목표로 했던 더원게임즈의 주식은 매수와 매도 모두 30만원대를 기록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8만 원대, 녹스게임즈는 7천 원대, 플로레게임즈는 3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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