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3만원에서 51만원으로 올렸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매출 1615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6.7%, 132.5% 급등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1공장보다 이익률이 좋은 2공장 가동률 증가(40%), 3공장 수주건 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서 연구원은 풀이했다.
다만,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기순손실 124억원(12.4%↓)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공장 100%, 2공장 60%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난해 완공된 3공장은 4분기 가동 예정”이라며 “2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된 점, 베네팔리의 유럽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호재”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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