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이라도 건강하게…” 제약사, ‘혈우인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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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이라도 건강하게…” 제약사, ‘혈우인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4.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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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환아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JW중외제약, 혈우병 환자 운동영상 공식 유튜브 올려

SK플라즈마, 관계사 참여한 ‘헌혈 캠페인’…CSL 베링코리아, 출혈장애 환자 ‘응원 캠페인’ 전개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응원 캠페인이 곳곳에서 열렸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 JW중외제약, SK플라즈마, CSL 베링코리아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 환아를 응원하고 혈우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혈우연맹(WFH)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해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치료: 모든 출혈 장애 인식’으로 출혈 장애 유형, 성별, 나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출혈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출혈 질환으로 국내에는 약 2500여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GC녹십자가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혈우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는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3월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추첨을 통해 4명의 환아가 선발됐으며 오는 7월까지 소원 성취를 통해 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서지원을 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을 벌였다.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올렸다. 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다.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관절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 두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는 혈우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16일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헌혈 캠페인은 SK플라즈마를 비롯해서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등 관계사와 각 계열사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헌혈 차량을 통해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CSL베링의 한국 지사 CSL 베링코리아는 17일 출혈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응원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세계 혈우인의 날에 맞춰 진행된 CSL 베링의 글로벌 캠페인인 ‘Powering Progress’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모든 출혈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공평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강조한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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