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의 고객 개인정보, 100만 달러에 판매...국내서도 "S전자·L전자 구매 고객들 DB, 단돈 100만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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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의 고객 개인정보, 100만 달러에 판매...국내서도 "S전자·L전자 구매 고객들 DB, 단돈 100만원에 팝니다"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4.13 0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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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처음 등장, 지난 달 재판매
주소·사회보장번호 등 민감정보 포함
국내 DB 판매업자도 "100만원에 판다"
기사와 상관 없는 사진. [사진=Unsplash]
기사와 상관 없는 사진. [사진=Unsplash]

AT&T 고객 수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다크 웹에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DB를 100만원에 팔겠다는 판매자가 등장했다.

AT&T 사이트에 따르면 7,3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고, 이 중 현재 고객은 760만 명, 과거 고객은 6,540만 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AT&T 계정 번호, AT&T 비밀번호 등이다.

해당 데이터는 2021년에 처음 다크웹에 등장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데이터는 100만 달러에 판매됐다.

지난달 동일한 데이터가 온라인에 다시 나타났고, 블리핑 컴퓨터와 테크크런치 등의 매체는 해당 데이터가 AT&T 고객의 소유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AT&T가 마침내 연관성을 인정한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DB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한 판매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글로벌기업인 국내 S전자와 L전자의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며 "건당 100원이다. 만 개 단위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기업에서 구매한 고객들의 DB다. 결제하시면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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