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뷰티 업계' 큰손 떠올라... 인터파크쇼핑, 남성 뷰티 및 에티켓 상품 수요↑
상태바
남성, '뷰티 업계' 큰손 떠올라... 인터파크쇼핑, 남성 뷰티 및 에티켓 상품 수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3.15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루밍족' 증가...인터파크쇼핑, 남성용 에티켓 상품 거래액 폭증
기초 화장품·색조·제모용품까지...남성, 뷰티 카테고리 확장
니플 패치 수요 전년 대비 10배 성장...인터파크쇼핑, PB상품 내놓아

최근 외모를 가꾸는 사람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남성들 사이에서도 증가하면서, 각종 뷰티제품 및 제모용품과 니플패치 등 남성 에티켓 상품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쇼핑은 최근 들어 남성용 에티켓 상품의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니플패치의 경우 상품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남성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의 남성 에티켓 상품 판매 동향. [사진= 인터파크커머스]
인터파크쇼핑의 남성 에티켓 상품 판매 동향. [사진= 인터파크커머스]

1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남성 중에서도 외모를 가꾸는 것을 즐기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최근 남성 뷰티제품 및 에티켓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인터파크쇼핑은 대표적인 남성용 에티켓 상품인 니플패치, 각종 제모용품, 코털제거기 등은 3월에 접어들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니플패치’는 셔츠나 얇은 티셔츠를 입을 때 민망한 상황을 방지하는 ‘효자템’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인터파크쇼핑에서 판매된 니플패치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과거엔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털’도 그루밍족엔 ‘방해꾼’일 뿐이다. 이에 이미지 관리에 중요한 코털제거기의 판매액도 같은 기간 51% 늘었다.

더불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곧 더워질 날씨를 앞두고 있어 제모에 신경 쓰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남성 제모용품 또한 최근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4% 상승했다.

한편 남성화장품 역시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남성 뷰티제품의 경우 스킨, 로션 등 기초 제품을 넘어 에센스부터 마스크·팩, 남성용 메이크업 제품들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여러 남성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지가 넓어져 좋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한 남성 소비자는 15일 <녹색경제신문>에 “기존엔 선택지가 좁아 ‘예의’를 차리고 싶어도 제품의 한계가 있었다”며 “최근엔 기초뿐 아니라 다양한 에티켓 상품들이 늘어나 관리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인터파크쇼핑은 남성용 니플패치 PB제품까지 출시하는데 나섰다.

박현규 인터파크커머스 상품개발본부장은 "남성들의 외모 관리와 자신감 향상을 위한 상품으로 찌티커는 새로운 에티켓 상품의 기준을 제시한다"며 "인터파크쇼핑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