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플라스틱 줄이기 'BBP 챌린지' 동참...'ESG 경영 차원' 최정우·류진·곽재선 등 기업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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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플라스틱 줄이기 'BBP 챌린지' 동참...'ESG 경영 차원' 최정우·류진·곽재선 등 기업인 확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2.05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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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 유튜브에 영상 공개…"플라스틱 절감 노력 누구나 해야"
- 최태원, 다음 주자 류진 한경협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3명 지목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이하 BBP 챌린지)에 나서며 다음 주자 3명을 지명했다.

BBP 챌린지는 앞으로 ESG 경영 확산 차원에서도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유튜브에 공개된 '리필 스테이션을 다녀왔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이 준비한 용기에 샴푸나 세제를 필요한 만큼 담아 쓸 수 있다"며 "낭비도 줄이고 플라스틱과 '바이 바이'(Bye Bye)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BBP 챌린지' 참여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대한상의 유튜브 캡처]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개최한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주방·세탁세제, 화장품 등을 직접 리필해 가져가는 '1일 리필스테이션'을 둘러보고 리필 관련 제품을 체험했다.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 챌린지'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선도하는 범국민 탈 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 등이 담긴 내용을 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필두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개그우먼 이은지, 배구 여제 김연경, 펭수, 가수 폴킴 등 수백명이 BBP 챌린지에 참여 중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BBP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

경영계에서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여 중이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최태원 회장은 "플라스틱 절감 노력은 누구나 해야 한다"며 "대한상의 ERT가 20만 회원사와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바이 바이 플라스틱'을 외치며 두 손을 흔든 후 다음 주자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를 지목했다. 최태원 회장은 류진 회장과 경제단체 활동, 박형준 시장과 '부산엑스포' 인연, 나경수 대표는 SK그룹 환경 관련 기업 대표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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