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현실적인 격투 게임을 찾는다면 ‘UFC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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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현실적인 격투 게임을 찾는다면 ‘UFC 5’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1.08 0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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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부문에서 발전을 이뤄낸 격투 게임
UFC 5

현실적인 격투 게임 ‘UFC 5’가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로 출시됐다.

3년만에 출시된 신작으로 플랫폼도 변경됐고 게임 엔진도 교체됐다. 전작까지는 이그나이트 엔진을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교체됐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은 원래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사용됐으나 수년전부터 ‘니드 포 스피드’나 ‘스타워즈’, 스포츠 게임에서 활용되고 EA를 대표하는 게임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콘솔 게임기 세대가 바뀌고 게임 엔진도 교체된 덕분에 ‘UFC 5’는 전작보다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부위별 타격 표현이나 일부 동작 애니메이션의 변경, 시합 전후나 시합 도중에 발생하는 이벤트 장면들이 많이 추가됐다. 또한 60프레임이 되면서 훨씬 부드러운 동작들을 보여준다. 

상대의 공격을 받으면 해당 부위에 상처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심하면 꽤 잔혹한 장면이 되기도 한다. 과거 권투 게임 ‘파이트 나이트’를 연상시키는데,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게임이 잔인하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선수를 만들 수도 있다
가볍게 연습으로 몸을 풀고

부상이 심해지면 시합 도중 닥터가 선수의 상태를 확인한 후 시합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물론 옵션을 통해 오프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상은 선수의 시합에 영향을 미친다. 코를 많이 맞으면 코가 부러지고, 눈을 맞으면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과 이벤트 등에서 발전이 보이지만 일부 부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한다. 워낙 많은 애니메이션을 가진 게임이다 보니 튀는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밖에 없겠지만 사실성을 강조한 게임인 만큼 계속해서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커리어 모드는 여전히 핵심 모드로서 시합을 거치면서 선수를 최강자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데이비스 코치가 돌아왔고 드라마적인 연출도 강화됐다. 다만 게임 구성은 과거 시리즈와 차이가 거의 없다. 홍보를 하고 스폰서를 구하고 훈련을 한 후 시합을 통해 승리하는 것이다. 스포츠 게임의 한계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묵직한 타격감과 사실적인 격투 때문에 ‘UFC’ 시리즈는 사실적인 격투 게임을 원하는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게임도 그래픽 외에는 극적인 변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실적인 격투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훈련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아픔이 느껴질 정도의 강력할 타격감

[총평] 이번에도 묵직한 타격감 때문에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특히 상처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얼굴 부위의 타격이 많이 발생하는 느낌이다. 선수 라인 업도 전작과 비슷하며 게임 구성도 전작과 유사하다. 다만 그래픽의 발전 덕분에 부위에 따른 타격 표현과 리플레이를 통한 상세한 장면이 볼만하다.

 

[한줄평] 현실적인 격투 게임을 좋아한다면 최상의 게임

 

[별점] ★★★★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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