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석기시대 각성’이 26일 중국에 출시됐다.
‘석기시대 각성’은 넷마블의 인기 IP ‘스톤에이지’를 기반으로 중국의 텐센트와 킹넷 등이 제작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과 IP 라이선스를 통해 소스를 제공받아 중국 감성에 맞게 그래픽과 게임을 재구성을 한 작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스톤에이지’는 불법 게임도 여러 번 출시됐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이번에 출시된 ‘석기시대 각성’은 원작 ‘스톤에이지’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석기시대 각성’은 ‘스톤에이지’ IP를 사용한 게임답게 원작의 배경인 니스 대륙을 배경으로 탐험하고 펫을 포획하며 거래하는 게임성을 그대로 내세웠다. 또한 사용자는 게임을 통해 얻은 펫이나 각종 아이템을 다른 사용자와 거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6일 출시 이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후 매출순위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7일 오전 14위까지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스톤에이지’ IP에 대한 인기가 높았고 지난 7월에 진행한 베타 테스트 당시에도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로 함께 출시되어 크로스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석기시대 각성’의 게임 제작에 직접적인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스톤에이지’ IP 라이선스를 제공한 만큼 로열티를 통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넷마블은 국내에서는 최근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같은 신작 게임을 연속으로 성공시켰고 ‘석기시대 각성’이 중국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흑자 전환에 대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