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비즈와 MOU 체결…민관 동반성장 도모
국감에서도 지적된 시세 오류 잡힐 지 기대감 커져
국감에서도 지적된 시세 오류 잡힐 지 기대감 커져
부동산 시세 공시 등 업무를 행하는 한국부동산원이 오아시스비즈니스와 ‘프롭테크 활성화와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계속해서 지적되는 시세 오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한국부동산원과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프롭테크 기술 및 가격 관련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민·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시세 등 부동산 가격정보 공유 ▲시세 산정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정보 교류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교육·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데이터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안심 전세 App에 빌라와 같은 소규모 주택의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세형 한국부동산원 공시통계본부장은 “민·관의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고도화된 시세를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전세사기 방지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프롭테크 업체와 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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