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동국제강그룹, 명동성당 옆 무료 급식소에 누적 후원금 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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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동국제강그룹, 명동성당 옆 무료 급식소에 누적 후원금 7억원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8.1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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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사진=동국홀딩스]

ㅇ.. 동국제강그룹이 16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3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했다.

올해로 3회째 후원이다. 누적 후원금은 7억원이다.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1억원 기부를 계기로 이어진 인연이다.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느끼고 도울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한 바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시작으로 명동밥집과 추가 후원을 협의했다. 2021년 9월에 2억원, 2022년 10월에 2억원을 전한데 이어 올해 2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후원금은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당일 후원식은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경영전략실장(전무), 오승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상임이사),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을 포함한 이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후원식에서 “그룹 본사가 위치한 명동·을지로 일대서 온정을 전하고 있는 명동밥집은 가까운 이웃과 같다”며 “좋은 이웃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다. 명동 성당 옆에 위치한다. 명동 일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 평균 800여명이 명동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ㅇ.. 현대자동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 개발 가속화에 따른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공학 리더를 양성하고,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서울대는 16일 서울대 공과대학(39동)에서 김용화 현대차 사장,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서울대가 기업과 협력해 최초로 설립한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 계약학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입학생들은 2년 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서울대는 올 하반기 2024년도 계약학과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후 매년 2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사진=포스코퓨처엠]

ㅇ..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부터 17일까지 포항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7명이 참가하는 ‘푸른꿈 환경학교’를 연다.

푸른꿈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3년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1,1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참여 어린이들은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를 활용해 전기차 레이싱, 전기차 볼링 등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또한 분리수거, 화분 가꾸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배운다. 인근 해수욕장에서 해양식물 식재 및 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른꿈 환경학교에는 포스코퓨처엠 직원 28명이 일일 멘토로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ㅇ..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주거복지 국제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서 주관하고 가수 션이 함께하는 ‘2023 815런’ 캠페인에 2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3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기부금 및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참가자들과 8.15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함께 공유한다. 참여 방법은 8월 한 달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 코스를 선택해 달리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주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삼일절(3월 1일), 광복 원년(1945년), 광복절(8월 15일)의 의미를 담은 3.1km, 4.5km, 8.15km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한국해비타트의 ‘815런’ 캠페인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2022년까지 총 3회의 ‘815런’ 진행으로 총 9천5백여 명의 개인 참가자,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161 개 후원기업과 함께 8개 가정에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815런’을 포함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우리들의 숲 조성’, ‘목소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ㅇ..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4천만원 상당의 졸음운전 예방키트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화물차 사고 사망자는 총 280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 506명의 절반(55.3%)이 넘으며 주요 사고원인은 졸음운전 및 전방주시태만 등이다. 

졸음운전 예방 키트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면안대, 졸음을 줄일 수 있는 아이스 스카프, 아이스팩 등으로 구성됐으며, 화물복지재단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 2,800여명에게 전달한다.

또한, 공사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 및 주유소 등에서 운전자들에게 얼음생수, 졸음운전 방지물품을 배부하고,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관한 내용 등으로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지난 6월 말부터 두 달간 여름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타이어파손, 차량화재 등 여름철 교통사고 주요 요인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SK온]
[사진=SK온]

ㅇ.. 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발전에 토대가 될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포석이다.

SK온은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CEO)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 4,125㎡(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중 최대 규모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하게 된다.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지 11년 만에 총 생산 규모를 약 100배 이상 늘리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

SK온은 지난 2012년 서산 1공장에서 200MWh(0.2GWh) 규모 양산 라인을 갖춘 뒤,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약 5GWh까지 생산 규모를 늘렸다.

 

[사진=KAI]
[사진=KAI]

ㅇ.. FA-50이 폴란드 국민 환호 속에서 ‘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하며 국산항공기의 새역사를 썼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5일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1호기, 2호기가 폴란드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현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FA-50GF은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안정적인 비행을 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상공을 날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행사에 참여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A-50은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Mig)-29와 편대로 등장해 함께 비행한 후 미그 전투기가 편대를 이탈하며 자연스럽게 FA-50으로 교체되는 의미를 강조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안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며 “폴란드군은 최신 무기체계를 통한 군 현대화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KAI 강구영 사장은 “폴란드 신속 납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사청, 한국공군에 감사드린다”며 “FA-50이 폴란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SKT]
[사진=SK텔레콤]

ㅇ.. SKT가 건강한 글로벌 AI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표 AI 기업 오픈AI와 창의의 장(場)을 마련한다.

SK텔레콤이 미국 오픈AI(OpenAI)와 손잡고 다음 달 서울에서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Prompter Day Seoul 2023)’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SKT와 오픈AI는 Chat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급속한 기술 발전과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AI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에 관심있는 개발자, 기획자라면 누구나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선 ChatGPT를 포함한 오픈AI 모델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9월 3일까지다.

해커톤 주제는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다. 인간 중심의 접근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생산성 향상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 증진 ▲소외 계층의 삶 개선 ▲교육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사람에 대한 관심, 애정을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실제 삶에 긍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평가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에는 제임스 다이엣(James Dyett) 오픈AI 전략고객담당, 정석근 SKT 글로벌/AITech 사업부장,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AI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도 대회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AI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 지원을 받으면서 해커톤을 네트워킹의 장(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ㅇ..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새롭게 론칭한 국내 최초 월간 K-POP 차트 쇼 ‘NPOP(엔팝)’이 16일 초특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9월 정규 편성되는 ‘NPOP(엔팝)’에는 크래비티, 스테이씨,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선 시커(SUN SEEKER)'로 컴백 초읽기에 돌입한 대표 ‘청량돌’ 크래비티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NPOP’에 뜨거운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로 돌아온 스테이씨도 스테이씨만의 상큼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2023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 데뷔 2개월여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한 보이넥스트도어는 ‘NPOP’에서 9월 4일 발매하는 미니 1집 ‘WHY..’의 신곡 무대를 펼치며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를 증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9월 4일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로 데뷔하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무대가 ‘NPOP’에서 공개된다. 데뷔 전부터 차원이 다른 행보로 주목을 받는 라이즈의 무대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NPOP’은 매주 만나볼 수 있다. 매월 1~3주차 수요일마다 사전 녹화한 VOD 콘텐츠가 방영된다. 매월 4주차 월요일에는 아티스트 6팀이 참여하는 생방송이 진행되며,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특히 4주차 생방송에는 ‘NPOP’ 차트 순위를 토대로, 1위 아티스트인 ‘이달의 NPOP 아티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사진=기아]
[사진=기아]

ㅇ.. 기아가 진로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Future Insights Webinar> 참가자를 전국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기아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퓨쳐 인사이트 웨비나[1](Future Insights Webinar)’는 모빌리티, IT, 게임, 방송, 문화 컨텐츠 등 다양한 산업의 전문 직업군 멘토(9인) 및 기아 임직원 멘토(5인)의 온라인 진로체험 특강으로 이뤄진 온라인 세미나로 8월 23일(수)부터 9월 1일(금)까지 진행된다. [1: 웨비나(Webinar) :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마이크 등을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 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8월 16일(수)부터 22일(화) 오후 12시까지며, 전국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포스터의 QR 코드 스캔 후 관심 있는 분야의 멘토를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웨비나 모집인원은 410명으로 접수 후 문자로 개별 통지되며, 접수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임직원들이 쌓아온 경험이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UNIST]
[사진=UNIST]

ㅇ.. 중간광고에 의해 생기는 부정적 감정이 광고를 기억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졌다. 광고 효과와 수익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총장 이용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성필 교수팀은 뇌파(EEG)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는 동안 광고 정보를 기억하고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중간광고가 삽입된 영상 컨텐츠를 보는 그룹(실험군)과 영상 컨텐츠 전후로 광고를 보는 그룹(대조군)을 비교했다. 대조군의 경우 영상을 보는 동안 흐름이 끊기지 않아 상향식 주의(bottom-up attention)에 의해 기억이 형성됐다. 시청자가 관심 있는 모델, 상품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 현상이다.

반면 실험군의 경우 대조군과 같이 상향식 주의에 의해 기억이 형성됐으나 부정적 감정 또한 기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험군이 기억하는 광고 개수가 대조군보다 많았고, 이는 ‘부정적 감정’이 기억 형성의 촉매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성필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한 실험군의 부정적 감정이 광고 자체에는 전이되지는 않아, 광고 속 상품에 대한 구매 욕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광고에 의한 영상 컨텐츠 흥미도를 측정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ㅇ..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프홈’은 SKT가 메타버스 세상인 이프랜드에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출시 100일을 갓 넘긴 ‘이프홈’이 50만을 넘긴 것에 대해 SKT는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들은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에 대해 댓글 형태로 주변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프홈’을 오픈한 50만 이용자 가운데 30%가 글로벌 이용자들로, 해외에서도 3D 형태로 구현되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데 관심을 보였다.

‘이프홈’은 각종 밈이나 챌린지를 위한 창구로도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SNS채널인 ‘느낌적인 느낌’에서 크리에이터인 승헌쓰(백승헌)가 선보여 유행하고 있는 ‘승헌쓰의 충성송’ 챌린지를 이프랜드를 무대로 활동하는 3인조 가상 걸그룹 ‘이프랜디스’가 참여해 이프랜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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