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CSM 확대 위해 건강보험 드라이브···최다 특약 탑재한 신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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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CSM 확대 위해 건강보험 드라이브···최다 특약 탑재한 신상품 출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6.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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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多)모은 건강보험', 합리적 보험료의 고객맞춤형 DIY 상품
- 135개 특약 탑재로 고객 필요에 따른 세밀한 상품설계 가능
- 보험업계,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해 견고한 CSM 확보 필요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자사 상품 중 최다 수준의 특약을 탑재한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CSM(보험계약마진) 확대에 나섰다.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고수익 상품인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겠다는 취지다.

13일 삼성생명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35개의 특약을 탑재해 고객의 필요에 맞는 세밀한 상품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17 하에서는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이고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가 필요하다"며 "생·손보간 건강보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보험사들의 새로운 보장 개발이 활발한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생명의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다양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장 범위를 넓힌 점도 주목된다.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각종 질병의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자동차사고 부상 보장 등 원하는 보장만을 골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수요가 높은 소액질병 진단보험료 납입지원 특약과 153대 질병수술보장 특약도 신설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료도 합리화했다. 비갱신형 특약(일부특약 제외)에 가입한 경우 사망시 계약자적립액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동일 보장 기준 삼성생명 건강상품 중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아울러 건강상태가 양호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도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정확하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삼성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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