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2년만에 누적매출 420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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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2년만에 누적매출 4200억원 넘어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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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올해 해외게임 매출 중 4위 기록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2년여만에 누적매출 3억 20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돌파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2021년 11월부터 국내와 다른 국가로 출시되고 있는 서브컬쳐 게임이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2021년 2월부터 2023년 5월 20일까지 누적매출 3억 2000만 달러(약 42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에게 또 다른 효자 상품이 됐다. 출시 초부터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 게임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에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났지만 인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더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에 따른 매출 점유율을 보면 일본이 약 75%로 압도적이며 한국이 12%, 미국이 6%를 차지했다. 특히 2023년 1월부터 5월 20일까지 분석한 결과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게임 중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며 해외 게임으로는 4위에 해당한다. 일본은 서브컬쳐 게임의 본고장 답게 매출 상위권에 오른 12개의 게임 중 6개가 서브컬쳐 장르였다.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누적 매출 [사진=센서타워]
블루 아카이브 누적 매출 국가별 점유율 [사진=센서타워]

해당 기간 동안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9500만 달러(약 12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세운 9470만 달러(약 1249억원)를 넘어섰다. 일본에서 장기간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센서타워는 해당 기간 동안 국내에서 매출 1, 2위를 기록한 ‘리니지M’과 ‘오딘’에 이어 일본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이 국내 3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4위를 기록한 ‘리니지W’를 뛰어넘은 것이다.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2위 [사진=센서타워]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스토리, 캐릭터, 일러스트, BGM 등이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는 게임 플레이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고 2D와 3D 그래픽을 혼합한 애니메이션은 밝고 청량한 분위기로 게임 사용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게임과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 캐릭터가 포함된 업데이트는 ‘블루 아카이브’의 매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서브컬쳐 게임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IP를 확장하게 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의 인기 속에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와 피규어, 굿즈, 아트북 등 다양한 상품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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