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전환시 2024년 초에 입사
현대차가 방학기간을 활용해 직무 중심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현대차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내세웠던 수소 분야와 차량 제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분야의 인재를 찾아나서 눈길을 끈다.
1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 ‘넥스트젠(NextGen)’을 도입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2번에 걸쳐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가 채용 시점을 예측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인턴, 신입 채용 제도를 개편했다“며, “특히 신규 도입한 인턴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대학 생활 중에도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 ‘넥스트젠’은 직무 중심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은 여름, 겨울 방학기간을 활용해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는 인턴 실습 기간 중 적합한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되고, 현대차측은 지원자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모집하는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5개 분야다.
공통적인 필수 지원자격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서류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부터 5주 동안 실습 기간을 거친 후, 채용 전환 혜택이 부여된 우수 인원의 경우 2024년 초에 입사하는 일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넥스트젠 인턴 모집을 연 2회 실시하고, 신입 상시 채용 공고 시점은 연 4회로 개편해 집중적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