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FPS의 최강자는 누구? ‘오버워치 2’와 ‘발로란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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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FPS의 최강자는 누구? ‘오버워치 2’와 ‘발로란트’ 격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0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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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2’가 10월 5일자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최근 하이퍼 FPS 장르에서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발로란트’와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오버워치 2’와 ‘발로란트’는 유사한 점이 많다. 일단 무료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라는 것과 게임 스피드가 빠르며 밀리터리 FPS에서는 불가능한 공격이 가능한 하이퍼 FPS 장르라는 것. 그리고 각 영웅마다 고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비슷하다. 한 팀당 5명이 참가하는 것도 똑같다. .

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는 한때 ‘리그 오브 레전드’를 누르고 PC방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FPS 게임이다. 그리고 ‘발로란트’는 출시 초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FPS의 최강자로 군림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제 ‘오버워치 2’가 출시되면서 ‘발로란트’와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에 출시된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최초로 제작한 FPS 게임이었지만 게임 플레이가 쉽고 캐릭터의 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PC방의 절대 강자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핵 프로그램의 확산과 운영, 업데이트의 부재 등과 맞물려 2017년 하반기부터 인기가 하락했다.

반면 2020년에 출시된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는 초기에는 핵 방지 시스템인 뱅가드의 충돌 문제 등과 맞물려 출시 초반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신규 영웅의 추가로 ‘발로란트’는 올해 6월부터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제는 국내 FPS의 절대 강자인 ‘서든어택’이나 ‘배틀그라운드’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최고의 FPS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오버워치 2’가 출시되면서 ‘발로란트’와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오버워치 2’는 막 출시됐기 때문에 사용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면 ‘발로란트’는 업데이트를 통해 ‘오버워치 2’를 견제할 가능성이 높다. ‘발로란트’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사용자에게 인기를 얻었고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오버워치 2’나 ‘발로란트’ 모두 완성도 높은 게임이기 때문에 둘 다 흥행할 가능성도 있다. 운영과 업데이트, 리그 운영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따라 장기 흥행과 승자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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