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業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540만원…SK하이닉스, 1350만원 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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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業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540만원…SK하이닉스, 1350만원 업계 톱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29 16: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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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전자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전자 업체 50곳 중 직원 한 명당 월봉 600만 원 넘는 곳은 15곳
-업계 월봉 TOP 5에 이녹스첨단소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이름 올려
[자료=전자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전자 업체 중에서 올 상반기(1~6월)까지 받은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K하이닉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녹스첨단소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순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개 주요 전자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이 600만 원을 넘긴 곳은 15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전자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2년 2분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월봉은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 기준이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자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13조 9238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26만 2313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24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54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보수와 달리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2800만 원 정도였다. 올 6월까지 평균 월급으로 치면 470만 원 내외 수준을 보였다.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5조 7791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SK하이닉스(2조 4186억 원)와 LG전자(2조 1216억 원)는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 규모만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LG디스플레이(1조 6396억 원)도 직원 인건비 비용만 1조 원 이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1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2곳 있었다. LG이노텍(6051억 원)과 삼성전기(5286억 원)가 여기에 포함됐다.

이외 직원 인건비가 200억 원이 넘는 곳은 12곳으로 조사됐다. △심텍(782억 원) △DB하이텍(720억 원) △LX세미콘(545억 원) △해성디에스(498억 원) △이녹스첨단소재(451억 원) △비에이치(322억 원) △이수페타시스(319억 원) △코리아써키트(274억 원) △하나마이크론(260억 원) △서울반도체(239억 원) △네패스(207억 원) △디에이피(205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200억 원 이상됐다.

◆ 月급여 1000만 원 넘는 업체는 3곳…SK하이닉스, 이녹스첨단소재, LG전자도 포함

인건비 규모와 달리 실제 직원들에게 돌아간 평균 보수 순위는 다소 차이점을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자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SK하이닉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2조 원이 넘는 인건비를 3만 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81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35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1000만 원이 넘는 곳은 2곳 더 있었다. 이녹스첨단소재와 LG전자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녹스첨단소재는 45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700명 이상의 직원에게 올 상반기에 급여로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 평균 보수만 6300만 원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10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직원 평균 보수는 6000만 원이었고, 월급 기준으로는 1000만 원인 것으로 계산됐다.

올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TOP 5에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는 5700만 원(月950만 원), 삼성전자는 5100만 원(850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연말에 성과급이 높기 때문에 실제 올 한해 직원 급여 순위는 상반기 때 보단느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직원의 평균 보수는 4800만 원으로, 매월 800만 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봉 600만 원 이상 800만 원 미만 사이에는 9곳이 포함됐다. △삼성전기 4300만 원(月720만 원) △가온미디어 3900만 원(650만 원) △신도리코 3750만 원(630만 원) △LX세미콘 3700만 원(620만 원) △해성디에스 3700만 원(620만 원) △일진머티리얼즈 3700만 원(620만 원) △휴맥스 3620만 원(600만 원) △서울반도체 3600만 원(600만 원) △토비스 3600만 원(600만 원) 순으로 올 상반기 평균 월봉이 600만 원을 넘었다.

평균 월급 500만 원 그룹군에는 7곳으로 집계됐다. △DB하이텍 3400만 원(月570만 원) △이수페타시스 3260만 원(540만 원) △휴니드테크놀로지스 3110만 원(520만 원) △에이디테크놀로지 3100만 원(520만 원) △에이스테크 3100만 원(520만 원) △하나마이크론 3000만 원(500만 원) △한솔테크닉스 2970만 원(500만 원) 순으로 월급 기준으로 5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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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2-09-30 18:21:10
확인하고 기사 쓰는 거임??
팩트로 기사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