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임사 인디게임에 적극 투자…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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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게임사 인디게임에 적극 투자…이유는 무엇?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8.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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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게임사 참신한 인디게임사의 지원 계속 증가

최근 국내 중대형 게임회사들이 인디 게임 지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 게임 중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저예산 게임이 많다. 그래서 최근국내유명게임사들은 창의적인 인디게임회사의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대작 게임의 개발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독창성을 가진 인디게임회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260억 규모의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회사는 투자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며 펀드 지원대상은 설립 3년 이내, 연간 매출액 20억 이하의 창업 초기 회사, 테스트 단계 전의 제작 초기 게임회사, 총 5억 이하의 저예산 게임 회사 등이다. 

네오위즈는 11일, 국내 인디게임회사들이 참가하는 방구석 인디게임쇼를 개막했다. 17일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인디게임사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인디게임 행사로서 행사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인디 게임을 직접 체험하거나 게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총 185개의 국내 게임회사가 참가하고 30개의 해외 인디 게임이 출품됐다. 참고로 네오위즈는 수년 전부터 인디 게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게임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도 ‘스컬’과 ‘고양이와 스프’ 등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체 인디게임 플랫폼인 스토브 인디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인디게임사에 스토브인디 입점 제안과 해외 인디 게임의 한국어화 지원, 플랫폼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인디 게임의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고 덕분에 인디 게임의 출시 절차가 더욱 간단해 졌다.

최근 게임회사들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상승과 맞물려 게임 제작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백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필요한 대작 게임은 흥행에 대한 부담 때문에 파격적인 실험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작 게임일 수록 비슷한 구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 또한 비슷한 양산형 게임과 확률형 아이템 등의 BM 모델에 지친 사용자 중 일부는 참신한 인디 게임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게임은 저예산으로 만들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덜 하고 자유로운 창작 시도가 가능하다. 잘 만든 인디게임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여러 게임이 증명했다. 그래서 최근 대형 게임회사도 인디 게임의 지원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인디게임회사는 대형게임회사의 지원을 받고 대형게임사는 실력있는 회사를 발굴하고 투자하는 구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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