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는 넷마블 '제2의 나라 1주년...이제 무엇이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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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넷마블 '제2의 나라 1주년...이제 무엇이 바뀌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1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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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6월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제2의 나라는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 2021'에서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1년간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떤 점이 바뀌는지 알아봤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작년 6월 10일 제2의 나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당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토토로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어낸 스튜디오 지브리의 ‘니노쿠니’ IP를 도입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에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원신과도 많은 비교를 받기도 했다.

출시 2년전인 2019년에는 지스타 출품작 중에서 한국게임기자클럽(KGRC)이 지스타 최고의 게임에 시상하는 ‘게임 오브 지스타(Game Of G-STAR)’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광고모델로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를 발탁, 화제가 됐다. 히사이시 조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을 대다수 제작한 세계적인 음악감독이다. 이어 초대형 옥외광고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wall에 설치, 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작년 4월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출시 직전인 5월에는 웹예능도 진행했다. 웹예능 1화를 유튜브 채널 'tvN D'에 공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예고한 것인데, 딘딘과 홍진호가 ‘제2의 나라’ MD가 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같은 달 넷마블 본사에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쇼케이스 '프리 페스티벌(Pre Festival)'을 개최,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게 6월 10일 게임은 출시됐고,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한·일 애플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그리고 6월 16일 한국 구글과 애플 최고 매출 1위에 등극했다.

한달 뒤 넷마블은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 마인' △킹덤 던전 △신규 이마젠 2종을 추가했다. 며칠 뒤 뒤를 이어 킹덤(길드)간 전투 콘텐츠로 본인 킹덤과 상대 킹덤을 넘나들며 공수하는 대규모 전투인 '킹덤 침공전'을 선보였다.

이후 ‘제2의나라’는 수많은 업데이트를 거쳤고, 오는 23일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여기에는 △배틀 스타일△새내기 시스템△사이드 스토리△신규 서버 '바룸'△성물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배틀 스타일은 캐릭터별로 1종씩 새로운 무기로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소드맨은 '듀얼 소드', 위치는 '윕', 로그는 '크로스 보우' 등 캐릭터들이 기존과 다른 무기를 쓰면서 이용자는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새내기 시스템은 복귀와 신규 이용자들에게 성장 혜택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며, 기간 한정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마인', '황금수염과 보물섬'이 정규 콘텐츠 ‘사이드 스토리’로 추가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나라는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구글 20~3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번 1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역주행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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