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잇단 호조에 주가 연일 '강세'...전년比 매출 30% 늘고 영업손실 80.13% 줄어
상태바
에스트래픽, 잇단 호조에 주가 연일 '강세'...전년比 매출 30% 늘고 영업손실 80.13% 줄어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5.18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에스트래픽, 한국도로공사와 177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현대차와도 맞손
- 전년 동기比 매출액 29%↑, 영업손실 80.13%↓
- 에스트래픽, 19일 기업설명회(IR) 개최...성장 가능성
- 잇따른 호조에 에스트래픽 주가 1주 내내 '오름세'
에스트래픽이 진행한 인천대교 요금 및 교통 시스템 [사진=녹색경제신문]

교통 솔루션 기업 에스트래픽이 한국도로공사 및 현대차와의 협업 · 전년비 적자폭 감소 등 굵직한 사업 성과를 거두면서 해당 주가가 1주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사업에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다는 목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에스트래픽은 전날보다 65원(1.47%) 오른 4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주가 [자료=한국거래소]

에스트래픽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 중 하나로는 전년비 적자폭 감소가 꼽힌다.

에스트래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1억원, 영업손실 5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9억원에서 5억7600만원으로 무려 80.13%나 감소했다. 

실적을 향상시키고 있는 에스트래픽은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수주한 해외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서남아, 중동, 중남미 등 국가를 상대로 현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도로 및 철도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천-오산 고속도로 운영설비 추가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지난 2020년에 수주한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교통관리 및 CCTV 시스템 구축’ 사업 건의 계약 규모도 상당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공간 효율화와 교통혁신에 대한 정부 정책이 실현됨에 따라 도로, 철도, 전기차 사업 분야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주축 사업인 도로, 철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감과 동시에 전기차충전기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단순 충전 사업이 아닌 광고, 연계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시켜 수익성까지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