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벚꽃이?’ 게임업계는 벌써 '봄'…봄 세일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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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벚꽃이?’ 게임업계는 벌써 '봄'…봄 세일도 ‘한창’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4.0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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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개나리 꽃의 꽃봉우리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를 놓칠 세라 게임업계 봄은 일찍부터 왔다. 게임업계는 봄을 맞이하여 다양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봄을 선물하고 있다. 게임 곳곳에서 분홍빛 또는 노란색 꽃이 만연하다. 

아무래도 게임 속에서 봄을 상징하는 꽃은 벚꽃인가 보다. 벚꽃 관련 이벤트가 가장 많다.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2'에서 12일까지 봄맞이 벚꽃 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동안 일반 몬스터, 정예 몬스터, 월드 보스 및 어비스 월드 필드에 있는 몬스터를 사냥하면 일정 확률로 '화사한 벚꽃'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벚꽃을 보상 메뉴에서 획득량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의 호러 액션 MMORPG ‘다크에덴'에서도 봄 맞이 이벤트가 30일부터 시작됐다. 기간 중 몬스터를 처치하면 ‘벚꽃 잎, 진달래 꽃잎, 개나리 꽃잎, 찹쌀 반죽, 바구니’가 드롭된다. 그야말로 꽃이 만발한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 획득한 재료를 NPC를 통해 버프 아이템 혹은 꽃바구니를 획득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에서 벚꽃 이벤트를 10일까지 진행한다. 게임 내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면 획득 가능한 ‘벚꽃 잎’을 모아 ‘벚꽃 테마’, ‘벚꽃 램프’, ‘봄 코스튬’, ‘가구’ 등 25종의 다양한 이벤트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 게임 속 시설인 ‘천문대’에 방문하면 한정판 ‘벚꽃 고양이’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25일 '제2의 나라'에 신규 에피소드 '봄맞이 요리대회'를 업데이트했다. 이 대회는 아버지의 식당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소피'와 함께 요리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요리 시스템'도 새롭게 들어간다.

이용자는 '이마젠의 숲'에서 요리 기구들을 이용해 다양한 재료를 레시피에 따라 조합하며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요리 제작은 타이밍에 맞춰 터치를 하는 미니 게임 형태로 진행되며, 숙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봄맞이 세일도 한창이다.

세가는 PS Store 및 닌텐도 e숍에서 판매 중인 일부 PS4/PS5/닌텐도 스위치 전용 타이틀을 특별 가격으로 판매하는 'SPRING SALE'을 13일까지 진행한다.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과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International', '퍼펙트! 슈퍼 몽키 볼 1&2 리메이크',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등 PS Store에서 40개 타이틀 이상, 닌텐도 e숍에서 약 10개 타이틀을 특별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도 PS Store와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2022 년 봄맞이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 대표작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40% 할인을 포함하여, 'GUILTY GEAR Xrd -SIGN-'와 'GUILTY GEAR Xrd -REVELATOR-'를 92%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이스오리진', '동방스펠버블', '로맨싱 사가 3' 등 인기 타이틀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4월 7일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수백 개의 게임 및 애드온을 75%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봄맞이 세일’ 주요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세일을 실시하는 '파밍 시뮬레이터 22'(20%)를 포함해 '데스루프'(50%), '케이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35%), '사이버펑크 2077'(50%),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60%), '다키스트 던전 2'(10%), '보더랜드 3'(75%), '호라이즌 제로 던 컴플리트 에디션'(50%) 등이 있다. 또한, 무료 SF MMORPG '이브 온라인'에서는 4개의 새로운 스킨과 독특한 캡슐리어 의상 세트가 들어 있는 슈퍼루미널 팩을 세일 기간 중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그간 많이 힘들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가 내린 탓에 여러 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권 교체 시기 새로운 게임 관련 정책으로 게임 업계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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