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지난해 IT에 100억 달러 투자"
상태바
JP모건 CEO "지난해 IT에 100억 달러 투자"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0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미 현지시간 4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지난해 JP모건이 테크에 투자한 금액이 대략 100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또한 서한에서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 이민법도 언급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다이먼은 서한에서 "(JP모건은) 디지털 및 고객에 제공하는 정보를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핀테크 회사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급성장중인 테크 회사들과의 파트너쉽을 가졌다고했으며, 모바일 송금 결제회사 '젤 (Zelle)', 온라인 대출회사 '루스티파이 (Roostify)', 자동차 구매사이트 '트루카 (Truecar)', 핀테크 스타트업 '온덱캐피탈 (On Deck Capital)'을 언급했다.

또한 다이먼은 서한에서 JP모건의 지난해 대단했던 실적을 밝혔는데, JP모건이 지난해 247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했다.

그는 서한에서 미국 이민 시스템도 언급했는데 현재의 이민법은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학에서 과학, 기계공학, 수학 관련 고위 학위를 이수하는 사람들의 40%는 모두 외국인이지만 학업을 이수한 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이 없다고 했다.

다이먼은 "우리는 외국 출신의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을 되돌려 보내고 있다"며 트럼프정부 이민법에 비관적인 의견을 표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대한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재재적인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민 일자리가 더 중요하다며 실리콘 밸리 등의 경쟁력이 고비를 맞고 있는 실태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