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헬스케어 보폭 넓히며 성장동력 '드라이브'···"서비스 연합체계 구축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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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헬스케어 보폭 넓히며 성장동력 '드라이브'···"서비스 연합체계 구축에 박차"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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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으로 건강관리서비스 사업 제공
- 헬스케어부터 헬니스까지 서비스 공급자와 연합체계 구축 목표
- 수익다변화 위한 보험사들의 시장 진입 가속화 전망
[출처=픽사베이]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일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고케어와 함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통해 헬스케어부터 헬니스(wellness)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과 연합 체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의 유력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및 데이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헬스케어는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들과의 전략적인 연합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기존 주력상품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장기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보험사들은 수익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성장세가 큰 헬스케어 시장 진입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향후 고객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추진하고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 관리 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출범한 KB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자들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설립됐다.

이에 KB헬스케어는 고객이 필요한 모든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이었다.

또한 지난 1일 KB헬스케어는 비트컴퓨터 및 테라젠바이오와 각각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비트컴퓨터와는 기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서비스와 비트컴퓨터의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WorkCare)’를 결합해 내년 1분기 중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유전체분석 전문기관인 테라젠바이오와는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의뢰)유전체 검사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및 병원/건강검진 연계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정보 및 건강정보(건강검진,약 처방,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제공=KB손해보험]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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