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주범으로 인식됐던 세탁의 친환경시대를 선언한 한 스타트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의 세탁소를 미래의 세탁소로 변화시키는 주식회사 청세(대표 이기태)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의 세탁소브랜드 '청춘세탁'은 2020년 4월 전주 에코시티를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친환경 세탁소를 개업하여 1년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춘세탁의 강점은 친환경이다. 모든 세제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과 제조생산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워터클리닝은, 기름을 사용하는 일반 세탁 서비스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오직 100% 물과 청세 자체 제조공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하는 방식이다.

기름이 아닌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며 기름냄새가 전혀 없다. 워터클리닝의 사고율은 1년간 2만벌 중 0.1%로 안전성을 검증했다. 또한, 물로 세탁해도 니트, 패딩, 린넨 등 특수섬유 손상이 없으며,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기술성도 검증했다.

청세는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산환경을 위해 제조공장에 위생용품 제조업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생활 용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기본적인 물도 식음용이 가능한 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기태 대표는 "시범 운영하고 있는 본사서비스를 서울∙수도권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도 정식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청세만의 24시 비대면 세탁시스템 및 친환경 세제를 통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세탁소로서의 접점을 확대하며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8월부터 서울∙수도권 매장 론칭을 시작으로 청세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사업의 독창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카이스트대학창업투자조합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청세'는 ‘청춘세탁’과 ‘청춘생활’이라는 2가지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탁소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O2O 친환경 세탁 서비스 브랜드 '청춘세탁'과 생활 제품을 직접 연구개발부터 제조생산, 판매, 납품(OEM/ODM)까지 하는 생활용품 브랜드 '청춘생활'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것.

전북 전주 소재 약 1000여평 부지의 제조공장으로 이전한 청세는 그동안의 매출이익을 통해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스마트 제조생산 설비를 구축하였음은 물론, 충진/ 캡핑/ 라벨/ 마킹에 이르는 자동화 생산 설비를 추가 구축해 생산성을 확보했다.

또한, 생산 가능한 제품의 형태별/용량별 구분에 따른 다양성까지 확보했으며, 원부자재의 보관 공간 확보를 위해 체계적 분류와 보관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청세는 2022년 내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이용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생산 및 물류 자동화를 실현시켜 작업자와 생산품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생산품의 품질을 확보하며,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생산 체계 구축으로 매 생산 시마다 동일한 조건으로 생산해 고객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태 대표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함을 줄 수 있는 드라이클리닝 대체 솔루션 워터클리닝을 많은 고객들이 접해볼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고 "집에서도 편하고 안전하게 홈 케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