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시장 노크하는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으로 건자재 부문 성장·이미지 제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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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시장 노크하는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으로 건자재 부문 성장·이미지 제고 노린다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5.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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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그린의 창호 대리점 모집 나서...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
사업 대부분이 B2B...건자재 매출 비중 낮지만 휴그린 앞세워 B2C 부문 성장 노려

금호석유화학이 B2C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건자재 부문 매출확대를 노리는 한편,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회사 이미지 제고까지 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휴그린의 창호 대리점 모집에 나섰다. 현재 휴그린 홈페이지에서 창호 대리점 개설 문의를 받고 있다. 대리점이 되면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창호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대리점 모집을 통해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CNT, 건자재, 에너지 부문 등 총 6가지 사업분야를 갖고 있다. 사업 대부분이 B2B 영역이다. 

휴그린은 건자재 부문 주요 브랜드 중 하나로 몇 안되는 B2C 사업에 해당한다. 지난해 기준 합성고무 매출 비중이 57.4%, 합성수지가 33.1% 등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건자재 부문의 매출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휴그린에 대한 적극적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건자재 사업부문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회사 이미지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휴그린은 금호석유화학이 만든 창호 전문 브랜드다.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내풍압성, 방음성까지 창호의 기본적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 광고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채용하는 등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휴그린 홈페이지는 신민아를 내세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웹어워드 코리아 2020에서 화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각종 블로그나 유튜브 광고 등에서도 휴그린을 만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창호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대표 제품인 '자동환기창'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자동환기창’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광고 및 판촉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환기창은 창을 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기가 가능하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3중필터로 정화된 깨끗한 외부 공기만 실내로 유입시켜준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광고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광고 이미지.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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