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 크게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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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 크게 높아져
  •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4.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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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롯데칠성음료와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
- 삼성증권, 미국 주식 거래 가능시간 2시간 확대
- 흥국화재, 페르소나 '흥국화' 통해 유쾌하고 건강한 메시지 전달할 계획

금융권의 어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잇달아 전년 대비 크게 높아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롯데칠성음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저금리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최근 들어 늘어난 서학개미를 위해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장 마감 이후에도 2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흥국화재는 페르소나 ‘흥국화’를 내세워 직장인의 일상을 소개하며 유쾌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당기순이익 1조1919억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1~3월) 1조1919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8%오른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2.6배 오른 실적이다.

1분기 이자이익(2조1천181억원)은 대출 성장과 순이자 마진 반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1조308억원)도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40.4% 성장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대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식 수수료의 급증으로 당기순이익 162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0% 급증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 은행의 순이자 마진이 개선됐고, 카드·캐피탈·증권 등 비은행 주력 계열사의 성장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8344억원…비은행부문 약진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834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규모로 증권부문 등 비은행부문의 급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하나금융투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6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92.9% 급성장을 이뤘다.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725억원, 하나캐피탈은 609억원을 달성해 각각 139.4%, 37.8% 증가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 중개수익 증대 등으로 약진했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하나금융지주의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5755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대출 자산의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6% 성장했다.

◯‥기업은행·롯데칠성음료,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

박주용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 이석홍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가운데)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박주용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 이석홍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가운데)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롯데칠성음료와 지난 2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기업은행에 50억원을 무이자 예탁한다.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100억원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저금리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 협력업체다. 대출기업은 대출금리 0.65%포인트를 자동 감면받고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5%포인트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2시간 확대

삼성증권은 기존에 제공되지 않았던 애프터마켓(장후)거래 시간을 두시간 확대해,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 가능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확대로 인해 삼성증권에서는 반나절 이상(14시간)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확대에 맞춰, 삼성증권은 '출퇴근길엔 주식주문! 배달주문!'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이 지원하는 프리마켓 시간과 애프터마켓 시간에 미국 주식을 1회 기준 100만원 이상 온라인 거래 시, 매일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팡이츠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흥국화재, 페르소나 '흥국화' ESG 활동과 함께 선보여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사장 권중원)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흥국화재 임직원 페르소나 “흥국화”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4월 입사한 신입사원 ‘흥국화’는 금융권 최초의 페르소나다. 페르소나는 분신, 특정한 상징을 나타내는 가상의 인물을 의미한다. 흥국화재는 가상의 인물인 ‘흥국화’를 통해 소소한 직장인의 일상을 소개하며 유쾌하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흥국화재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큰빛한걸음’ 캠페인에도 동참해 걸음기부로 환경보호를 위한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제4회 ‘라이나50+어워즈’ 대상에 김빛내리·장혜식 교수팀 선정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RNA전사체를 분석해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장혜식 교수팀을 ‘라이나50+어워즈’ 대상(생명존중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나50+어워즈’는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 등 분야에서 50+세대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생명 존중 가치 실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생명존중상 및 전체 대상에는 김빛내리·장혜식 교수팀이 선정됐다. 두 연구자는 세계 최초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RNA전사체를 분석해 코로나19 진단 및 백신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캐롯손해보험, 신규 광고런칭 앱 이벤트 실시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에 이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캐롯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우 신민아가 출연하는 자동차보험의 이름 맞추기, 퍼마일자동차보험 보험료 산출하기,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를 통해 최신 IT기기를 비롯한 식음료 쿠폰 및 캐롯 포인트를 경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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